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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당선인 사법리스크? / 홍준표·이준석, 주거니 받거니 / 패배 아픔 딛고 낙선인사

2024-04-12 23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여야 당선인들 보이는데요. 무슨 리스크가 있는 건가요? <br><br>바로 '사법리스크'입니다. <br> <br>당선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 민주당에서는 검찰이나 선관위가 야당 당선인들을 선거법 위반을 빌미로 압박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[고민정/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, SBS라디오 ‘김태현의 정치쇼’)] <br>"선관위가 아마 숱하게 우리 민주당 야당 후보 당선자들을 (선거법 위반 혐의) 걸 거라고 생각하거든요, 수십 명을. 그걸 어떻게 우리가 대처하면서 방어할 건가가 저는 오히려 더 고민이 큽니다." <br><br>김용민 의원, "검찰의 수사로 의원직 상실할 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"며 검사 탄핵으로 맞서겠다고 으름장을 놨습니다. <br><br>선거 참패한 여권이 검찰수사로 야당 당선인을 당선무효로 만든 뒤 보궐선거로 의석수를 가져가려 한다는 의심을 드러낸겁니다. <br> <br>Q. 민주당 주장이 신빙성이 있는 건가요? <br><br>여야가 선거 직전까지도 서로 고소고발전 치열하게 했거든요. <br> <br>[정양석 / 국민의힘 선거대책부위원장(지난 8일)] <br>"민주당 후보 21명 그리고 조국혁신당의 황운하 후보 총 22명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…" <br> <br>[최혜영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(지난 8일)] <br>"박덕흠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었습니다. 김용태 후보는 40여 명의 식대 100여만 원을 결제한 의혹을…" <br><br>그렇게 쌓인 고소, 고발만 선거운동원 포함 2천 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Q. 당선인들 중에선 누가 고발 당한 건가요? <br><br>민주당 먼저 보면요. <br> <br>양문석 당선인이 아파트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, 민형배 의원이 위장 병역 의혹으로 고발당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에선 박덕흠 의원이 지역구민에게 무료 마술쇼를 제공한 혐의로 고발을 당한 상태이고요. <br><br>김형동 의원도 유사 선거사무소 설치 의혹으로 어제 지역사무실을 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. <br><br>만약 당선자가 선거법 위반으로 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게 되면, 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. <br> <br>Q. 선거 끝나면 늘 선거법 위반 시끄럽지만, 실제로 의원직 상실하는 경우는 잘 못 본거 같은데요? <br><br>지난 21대 총선을 보면요. <br> <br>선거법 위반으로 기소된 당선자는 27명인데요.<br> <br>이중 4명만 당선무효형을 선고 받았습니다. <br><br>이은주 전 의원은 당선무효형이 유력하자 선고 직전 사퇴했습니다. <br><br>Q. 이번엔 어떨까요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대표네요. 둘이 뭘 주거니 받거니 했어요? <br><br>덕담을 주고 받았다고 해야 할까요. <br> <br>먼저 말을 꺼낸 건 홍준표 시장이었습니다. <br> <br>홍 시장, 본인의 팬사이트에서 지지자가 "당선된 이준석, 참 영악하다"고 비판했는데, "그래도 괜찮은 정치인"이라며 감쌌습니다. <br><br>Q.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호평한 이유가 있어요? <br><br>홍 시장, 이번 총선 앞두고 이 대표에게 쉬운 길로 가라고 조언했었죠. <br> <br>[홍준표 / 대구시장(지난 2월, CBS 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 <br>"이 대표한테 내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. 이번에 떨어지면 의회에도 못 들어가면 너는 정치 낭인이 된다. 지역구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가도 내가 보건대 네가 될 데가 없다. 그래서 비례대표 나가거라."<br> 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대표(어제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"사실 홍준표 대구시장님이 이준석이 대한민국에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는 없다라고 단언하셨거든요. 그런데 딱 한 군데 찾아보자면 여러 가지 요건을 맞출 수 있는 게 동탄이었지요."<br><br>조언대로 한 건 아니지만, 지역구에서 살아남자 괜찮은 정치이라고 평가한 거죠. <br> <br>Q. 호평에 이준석 대표 뭐라고 화답했는지도 궁금해요. <br><br>마치 이런 평가에 화답하듯 이 대표는 후임 총리로 홍 시장을 거론했는데요. <br> <br>"화끈하게 인선해야 한다" "젊은층에 시원하다는 평가를 받는 홍 시장을 총리로 모시는 것도 방법"이라고 했습니다. <br><br>친윤에 쓴소리했던 두 사람, 이제 당적은 서로 달라졌지만 앞으로 어떤 케미를 보여줄까요. <br> <br>Q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원희룡 후보와 이천수 후원회장 보이는데, 낙선했죠. 패배 아픔 딛고, 무슨 얘기죠? <br><br>두 사람, 오늘 패배의 아픔 딛고 낙선 인사에 나섰는데요. <br> <br>마지막까지 함께였습니다. <br> <br>[시민 (오늘)] <br>"안 돼서 미안해요."<br> <br>[시민(오늘)] <br>"이제 시작입니다."<br> <br>[원희룡 / 인천 계양을 후보(오늘)] <br>"예예 그럼요."<br> <br>[이천수 / 원희룡 후보 후원회장 (오늘)] <br>"감사합니다."<br> <br>[원희룡 / 인천 계양을 후보(오늘)] <br>"우리 늘 함께 돌보고 시장 잘되게 할 거에요. 우리는 선거 때만 바짝 그런거 아닙니다."<br><br>Q. 원 후보, 선거가 끝났는데도 계양 안 떠나나요? <br><br>네, 계속 계양에 살고 사무실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 했습니다. <br> <br>[원희룡 /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(오늘)] <br>"오늘 울면서 뿌리는 씨앗이 앞으로 분명히 기쁨으로 열매를 거둬들이는 날이 올거다. 저는 계양을 떠나지 않겠다. 여기에서 계속 살겠고."<br> <br>[이천수 / 원희룡 후보 후원회장 (오늘)] <br>"낙선하고 인사가 아니고 새로운 출발의 인사"<br><br>Q. 다음 선거도 있으니까 마지막까지 지역주민 눈도장 받아야겠죠. <br><br>그러다보니 낙선 인사도 선거운동처럼 합니다. <br> <br>지역을 잘 모른다는 지적이 나왔던 안귀령 후보, "도봉에 남아 더 자주 인사드리겠다"고 했고요. <br><br>양승조 후보도, "'이웃 양승조'로 곁에 있겠다"는 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. <br><br>정운천 후보는, 죄수를 호송하는 수레인 함거 유세차에 올라 낙선 인사를 전했습니다. <br><br>패배 아픔 추스리고 낙선인사에 나선 후보들, 4년뒤 결실로 이어질지 지켜봐야겠네요. (4년뒤에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천민선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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